
안녕하세요
아침에 눈을 떠 바라본 창밖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처럼 흐렸어요.
하루 종일 잔뜩 흐린 하늘에 비까지 내려서 그런지,
이불 속에서 더 누워있고 싶은 그런날이네요.
아침엔 부모님 댁에 들러서 아침 겸 점심을 함께 먹고, 소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후 출근 시간에 맞춰 제가 일하는 카페로 향했어요.
작년까지는 제가 직접 커피숍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조용히 일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제가 일하는 카페는 시골 작은 마을에 위치한 마을 카페 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소통과 쉼의 장소이기도 하죠.
매주 한번은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서 함께 뜨개질도하고 티타임을 즐기기도 해요.
같은 건물에는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제빵공방도 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빵을 굽는 날이면, 갓 구운 고소한 냄새가 건물 전체에 퍼지며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오늘도 빵 굽는 날인가요"하고 묻는 손님들도 많답니다.
그런 소소한 정이 참 좋다고 느껴져요.
카페 옆 다함께 돌봄센타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곤해요.
요즘은 아이들이 많이 없지만, 가끔 들리는 그 맑은 웃음소리는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 커피숍 이층에서는 어르신들의 노래 소리나 색소폰 연주가 들려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면, 촉촉히 젖은 길 위로 잔잔한 비가 떨어지고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은 손님은 따뜻한 커피를 앞에 두고, 친구와의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카페안에서 평화로운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이런 잔잔한 일상이 주는 고요한 행복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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